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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리 식당들 후기 (610 Magnolia & Nami Korean Steakhouse) Louisville, Kentucky

ibarchives 2025. 12. 28. 08:01

거의 1 전이지만, 넷플릭스에서 흑백요리사가 방영할 우리 커플은 에드워드 쉐프의 매력에 빠졌다. 기회다 싶어 바쁜 와중에 에드워드 쉐프의 레스토랑을 가보자 마음을 먹고 Kentucky 주의 Louisville 다녀왔다.

 

먼저 예약을 하고 방문했던 Magnolia 610

Magnolia 610 외관. 주택을 레스토랑으로 개조한듯 하다.

 

가게 내부에 걸려있는 스크랩된 신문 기사와 상패

 

당일 날 메뉴

 

Magnolia 610은 메뉴를 단품 주문할 수는 없고, 인당 5코스 테이스팅 메뉴를 주문해야 한다. 가격은 인당 $125 이었다.

 

킹크랩을 곁들인 차완무시
고구마와 된장을 베이스로 한 라비올리. 햄, 무화과, 방울양배추도 들어가있다.

 

왼쪽은 문어요리, 오른쪽은 콩피 감자.

 

 

백김치를 곁들이 관자요리
사슴고기(Elk)는 처음 먹어봤다. 상당히 부드러웠고 곁들어진 샹트렐과 허클베리 소스도 맛있었다.
닭 요리였는데, 이전 메인요리에 비해서는 인상적이지 않았다.



드링크가 맛있었다. 켄터키는 원래 버번이 유명해서 Old Fashioned를 시켰는데 정말 만족스러웠다.

 

디저트로 나왔던 우베 파이와 아이스크림

 

당연히 에드워드 리 쉐프님을 실물로 볼 수는 없었지만, 그 분이 구성한 테이스팅 메뉴를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가격도 이전에 먹어본 다른 파인다이닝에 비해서 비싼 편은 아니었다. 한식의 요소가 여기저기 들어가 있고, Kentucky 현지에서 사람들이 즐기는 재료들을 잘 활용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저녁에 에드워드 리의 두번째 식당을 가고자 했으나, 폭설이 내려 가게가 일찍 닫고 저녁 약속이 취소되었다. 그래서 임기응변으로 Louisville 떠나는 점심에 Nami Korean Steakhouse 방문하게 되었다. 610 Magnolia에 비해서는 훨씬 캐주얼한 분위기였다.

 

새우 딤섬

 

크랩 계란찜
프렌치 토스트, 근데 이제 말차와 유자 커스터드를 곁들인.
불고기 베네딕트

 

사실 크게 기대를 안하고 갔었는데, 모든 메뉴는 $10 - $20 사이로 부담 없었고 무엇보다 정말 맛있었다. 특히 크랩 계란찜과 프렌치 토스트는 접시를 싹싹 비울 정도로 인상 깊었다. 한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으면서, 한식을 평생 먹어온 우리도 100% 만족시켰다. Louisville을 재방문한다면 610 Magnolia가 보다 Nami Korean Steakhouse를 더 오고 싶다고 느낄 정도...

 

포스팅을 작성하기 위해 찾아보던 중, Nami Korean Steakhouse는 지난 1년 사이에 문을 닫은 듯하다. 아쉽지만, 에드워드 리 쉐프님이 워낙 바쁘시다 보니 유지 및 관리가 힘들었을지도.. 즉흥적으로 떠난 여행이었지만, 맛있는 음식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더욱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DC에 새로 오픈하신 레스토랑도 꼭 한 번 방문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