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뜬금없이 다녀온 여행이랄까? 하지만 텍사스의 애매한 겨울을 벗어나 눈 구경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루이빌은 치킨이 유명하다.. 하긴 KFC가 Kentucky Fried Chicken의 약자이니, 어떻게 보면 미국식 치킨의 본 고장이라고 볼 수 있겠다. 텍사스에는 곳곳에 유명한 타코 맛집이 있는 것처럼 이곳에는 핫 치킨 맛집들이 도시 곳곳에 있었고, Reddit에서도 어느 가게가 가장 맛있는지 사람들이 열띤 토론을 하는 것 같다.
찾아보던 중 우리는 Louie's Hot Chicken을 방문했는데 정말 맛있었다. 어떻게 반죽 및 양념을 해서 튀겼는지 확실히 다르긴 다르다. 로컬들도 계속 찾아와서 To-go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실 여행의 본 목적은 에드워드리 쉐프의 레스토랑을 방문하기 위해서 였다 (이전 글 참조). 그 외에도 루이빌에서 할 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 찾아보다가, 이곳이 버번 위스키가 유명하다는걸 알게 되어 양조장 투어를 하게 되었다. 여러 양조장들이 있으나 우리가 갔던 곳은 Angel's Envy Distillery였다.


물론 테이스팅도 빠질 수 없다. 초콜릿과 페어링 해줬던 점이 인상적이었다. 사실 아직도 버번 위스키의 맛(?)은 잘 모른다. 그래도 재밌는 체험이었다.

연초에 방문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겨울이 아닌 다른 계절에는 어떤 모습일까하는 궁금증도 든다. 새로운 도시를 가보고 경험하는 일은 늘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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